광대역 LTE-A 6월말 시작...최신 스마트폰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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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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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이르면 이달 말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의 상용화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최신 스마트폰 판도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25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르면 이달 20일을 전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상용화 시작 시기는 스마트폰 단말기의 망 연동 테스트 기간과 스마트폰 단말기 공급 상황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인 시기는 확정된 분위기다.
광대역 LTE-A를 지원하려면 기존 스마트폰에서 프로세서를 바꿔야 한다. 퀄컴 사의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빼고 해당 이동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단다.
문제는 이 서비스의 상용화에 맞춰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장착한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가 출시되면 기존 제품이 순식간에 최신 제품 대열에서 밀릴수 있다는 점이다.
출고가가 80∼90만원인 스마트폰을 사고도 심한 경우 불과 한두달여의 구입시기 차이로 일부 소비자는 2년 동안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얻지못하게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5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3월 27일부터 시판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할 수 있는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알려진 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도 취득했다.
출시 시기가 좀 더 늦은 LG전자의 스마트폰 G3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판됐지만 광대역 LTE-A 지원제품이 올 여름중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광대역 LTE-A 상용화와 이에 맞는 제품 출시로 그만큼 제품의 주기가 단축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김종훈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 상품기획 전무는 지난달 G3 출시 기자간담회 당시 "225Mbps의 새 LTE 네트워크에 대한 대응은 국내 사업자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해 '광대역 LTE-A' 출시에 맞춰 제품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G3는 출시 당시부터 고화질 쿼드HD(QHD, HD의 4배 화질) 화면 등을 내세워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G3는 글로벌 시장 전체를 염두에 두고 출시한 제품"이라며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신제품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출처 :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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