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고민 문제 ㅜㅜ 답변좀요... 진짜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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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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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동생의 행동에 대해 질문을 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9살 남자입니다.. 그녀는 25살이구요... 그녀의 성격은 밝고 평소에도 잘 웃습니다~~ 현재 남친은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서로 안지는 6개월 정도 인데... 친해지게 된건 한달 반정도..?? 되었습니다..

서로 톡 같은건 별로 하지 않구요....

 

그런데 저번주 일요일 ..  회식 자리에서 생긴일 때문에 머리가 터질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일요일날 일이 끝나고  회식을 하게 되어서 가게 되었는데...

사람이 15명정도 되던터라...  서로 완전 끝에서 끝 대각선 방향으로 앉게 되어.. 아 오늘도 친해질 수 없나...

싶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이 완전 재미 없는 사람 뿐이라... 그쪽으로 가고 싶었슴...) 

그래서 자리도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가는 터라.. 혼자 술이나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장실을 가는거 보고 담배피러 갈려고 나가려는 터에...나오는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순간 눈이 마주치게 되어서 살짝 웃고 나가려는데... 그녀가...

그녀: 오빠 어디가? 

나: ...응?

그녀: 오빠 어디가?? 

나: ...... 

그녀: 어디가냐고!!  이러길래... 

저는 장난일꺼라 생각하고 그냥 닥치고 자리에 앉을께...ㅎㅎ

이러니..  그녀가... 빨리 가.. 빨리가서 앉아.. 빨리 앉아!! 이러면서 절 따라 와서..

제 옆에 딱 앉더라구요... 그래서 아.. 누구랑 얘기하러 왔나? 생각하고 

의자를 살짝빼서 나가려니까 그녀가...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슬쩍 다리를 쫙 뻗어서 못나가게 하더라구요..

(여기서 살짝 이거 먼가 싶었는데... 혹 하지 말자... 생각하면고)

 

그래서 반대방향으로 나가서 담배 피고 온후 .... 자리 쪽 으로 가는데.. 

눈이 마주치게 되어서 보니 약간 뾰로통한 표정을 하고 계속 쳐다 보더라구요,..

자리에 도착해서 앉으려는데 그녀가 말을해서 잠시 서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가따와? 어디 갔다왔는데? 어디 갔다왔냐고!

이렇게 묻길래...(여기서 2차당황) 그냥 웃고..혹시  담배 냄새 날까봐 뒤에 앉게 되었는데..

 

남자 녀석들이.... 형 어색하게 왜 혼자 앉아있어 일로와... 이러더길래... 

저는 아냐  잠깐 앉아있는거야 둘러 되었더니..

그녀가... 오빠 지금 나한테 혼나는 중이야 이러더라군요..

그래서 그냥 저는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남자 녀석들이 형한테 말이 그게 뭐냐고 하니...오빠 아니야.. 이러고 

나 원래자리로 갈래 이러고 약간 화난?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쌩하고 가더군요...

(여기서 3차당황)

 

저도 그냥 제자리로 와 있다가 하도 재미가 없어 그녀쪽으로 가서 앉아서 얘기 하며 놀고 있는 중에..

그녀가 치마떄문에 그런것 같아 제 가디건을 벗어 주니 와 ~ 멋있다...

해주는 마음이 멋있자나 이러면더라구요....

그러고 좀있다 한 누나가 안주도 없는데 왔네..?? 이러니 그녀가 아니에요~ 오빠 추워서 왔어요...

오빠 추워서 왔지? 추워서 온거 맞지? 이러길래...

어 맞아 추워서 온거...(말하고 생각하니... 제가 처음에 반팔만 입고 있다가 에어컨 바람 떄문에 추워서 팔을 몇번  쓱쓱하고 나서 가방에서 가디건을 꺼내 입었습니다)

근데 제가 팔을 쓱쓱한걸 어떡해 알았지??? 싶었습니다..(혹시 날 본건가?? 이거 진짜 뭐야 ㅡㅡ.. 머리가 터질듯...ㅜㅜ)

 

그런 후 그녀가 오빠 머리 자르고 염색했네.. 머리 예쁘네.. 이러면서 칭찬?? 비슷하걸 몇번 더 말하더군요...

그후 그냥 웃으며 얘기하다... 회식 자리가 일찍 끝나 오게 되었습니다

오면서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그녀의 상태 메시지에 솔찍하게 만나자.~ 이렇게 적혀 있는데요..

오늘 보니 카톡에 좋은날 이러네요~~ 

 

이거... 제가 그냥 설레발 치는 건가요??? 아니면 그녀가... 제가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어 그런건가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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