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 실제 충격은? 신체 폭력 못지 않다

  • LV 2 제이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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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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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학교에서 신체적 폭력이 줄어드는 대신 SNS, 문자 메시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실제 그 충격은 물리적 폭력 못지 않다는 게 실험으로 증명됐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VCR▶

사이버 폭력의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해 봤습니다.

한 학생에게 위협적인 문자를 보여주자, 얼굴이 일그러지며, 근육의 경직도가 높아집니다.

또 다른 학생에게 가족을 모욕하는 메시지를 보내자, 심장 뛰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INT▶ 송지연/대학생

"카톡방에 계속 초청이 되고하니까 피할 수 없는 그런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아서 약간 육체적 괴롭힘보다 더 (충격을 받았어요)"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을 실험한 결과, 따돌림이나 성희롱을 당했을 경우 심박수는 정상보다 떨어졌고, 욕을 들었을 땐, 긴장이나 흥분 정도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INT▶ 오인수 교수/이화여대

"심박수에 현저하게 변화가 일어났고요. 또한 피부 전도율(긴장)이, 각성(흥분)이 훨씬 더 증가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폭력이 우울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전담 센터를 설치해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쌀쌀한날씨에지치기쉬운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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