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마트폰, PC도 tv수신료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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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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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KBS가 TV수신료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TV를 볼 수 있는 모든 IT 기기에도 부과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KBS는 이 같은 내용의 수신료 인상안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1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신료 인상안에는 수신료를 매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고, 수신료 부과대상도 TV수상기 뿐만 아니라 TV수신카드를 장착한 컴퓨터, 지상파DMB,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모든 통신단말기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럴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물론 일반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통신요금과는 별도로 대당 매월 4000원씩, 1만2000원을 더 내야 한다. 여기에 다른 통신기기를 더 가지고 있다면 1대당 추가로 4000원씩을 더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부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번 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김충식,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번 KBS의 인상안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ICT코리아를 먹칠하는 발상”이라며 “국회의 입법적 근거 없이는 불가능한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KBS는 “이번 제안은 중장기적으로 개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내용일 뿐 수신료 조정안과는 별개의 정책제안”이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도 이번 KBS 수신료 인상안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포함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아이디 sm749를 쓰는 한 네티즌은 “KBS 수신료 인상 참으로 염치없는 짓”이라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올바로 하고 나서 손을 벌리라”고 일침을 놨다.
 
아이디 son5959를 쓰는 또 다른 네티즌은 “국민들로부터 수신료를 받았으면 국민의 편이 돼야 할 공영방송 KBS가 정권의 나팔수 역할이나 하면서 수신료만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KBS 수신료 인상안은 60일 안에 방통위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회에서 과반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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