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미화원’ 인건비 빼돌린 전주 청소업체 대표 검찰송치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2713
  • 2020.09.04 13:18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politics&wr_id=52425

 '유령 미화원'을 만들어 인건비 수억원을 빼돌린 청소 업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토우' 운영자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7∼2/0/1/8년 타지역에 사는 자녀와 친인척 등 10여명을 직원으로 등록하고 인건비를 준 것처럼

서류를 꾸며 회삿돈 2억1851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청소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앞선 지난 6월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토우

대표 소유 4층짜리 자택 증개축 작업이 있었는데, 집 수리에 사용한 철제 등 자재를 회사 법인카드로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지난 7월9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토우 대표가 있지도 않은 사람 이름을 환경미화원 명단에 올려

인건비와 보험료를 지급해왔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전주시는 특별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를 고발했다. 또 해당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추천 5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