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탓에 손님 안와"…인근상인들 소송 낸다

  • LV 16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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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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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지로 지목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 

130여명이 이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날 밤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160여개 점포 중 약 

130곳이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인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사랑제일교회로 인해 영업에 손실을 본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나무는 소송인단 모집 날짜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문을 닫은 점포들도 있어서 이번 주까지는 (소송인단 참여 신청을) 

더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해배상액은 오는 10일께 산정될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한달간 매출액 감소 추이를 추정해 산출하게 된다.


상인들은 사랑제일교회로 인해 주변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상인회에서 하루 2번씩 소독도 하고 방역활동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오래되고 유명해서 인근에서 많이 왔었는데 사랑제일교회로 인해 위험하다는 인식이 박히면서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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