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고등학교 남학생 5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 중학교 2학년인 C양을 불러내 술을 마시게 한 뒤 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C양은 충격으로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다가 뒤늦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학생들은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수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들이 C양을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