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악플에 네이버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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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사고에 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삼가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오후 네이버는 뉴스세션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댓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naver

네이버는 공지에서 "오늘 오전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뉴스 댓글을 통해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댓글에서 개인의 인격권,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회통념에서 벗어나는 내용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피해 학생들과 가족들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도록 악플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16일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오후 7시 30분 기준 4명이 숨지고 290여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최악의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이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며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뉴스에 비이성적인 댓글을 달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급기야 네이버에서 공지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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