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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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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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는 있는데 민란의 시대는 없더군요

민란의 시대라는 부제에 걸맞는 내용이 없어서 많은 관객들이 실망을 했을거 같아요
아직 보진 않았지만 별로 기대가 안 되는 명량이 이순신이란 리더를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듯 현실과 다를 바 없는 군도 속 시대에 현시대 사람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았다면 좀 더 나은 평이 좀 더 나은 흥행성적이 나왔을 아쉬움이 남는군요
조만간 개봉할 기대하는 헝거게임 같은 대작을 계획했다면.. ㅎㅎ

하지만 그걸 빼고나면 군도라는 액션활극만이 남고 그 자체로는 꽤 괜찮았네요
맨 처음 하정우의 포스터를 접했을때 느낌은 옛날 서극 감독의 도에서 외팔이 조문탁이
떠올랐는데 영화에서도 상여꾼으로 위장하고 들어가는 장면이 도에서 병자로 위장하고
대장간에 들어가는 장면이 연상되네요 ㅎ    도도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또 뜬금없는 웨스턴 무비에나 나올법한 ost는 어디서 들어본거 같기도 하다했는데
퀜틴 타란티노 감독에 장고에서 나왔던 ost였더군요
가만보면 비슷한 연출도 살짝 보이고 억압받던 흑인과 백성들같은 기본 틀을 보면
아마도 감독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한 오마쥬였나 봅니다
음악이 은근히 어울리더군요 ㅋㅋ

암튼 스토리가 좀 아쉽고 가벼운 주인공은 악역 카리스마에 밀리고 뭐 그런것만 빼면
괜찮은 액션 활극입니다

조윤의 마지막 대사 너희들 중 타고난 운명을 바꾸려 생을 걸어본 자 있으면 나서거라~가 와닿네요
그래서 배경도 전라도였을까요 ? ㅋ  너무 앞서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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