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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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099
  • 2014.07.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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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전에 워낙 평이 안 좋아서 사실 개인적으로도 그닥 기대를 안 했구요

가벼운 맘으로 감상......      소재는 참 좋았던거 같아요
왕을 암살하려는 자들과 막으려는 자들의 하루동안의 암투는 이 한줄만으로도
쫄깃함이 느껴지는 소재거리지만 썰을 풀어내는 과정이 임팩트 없이 너무 밍밍했네요
이야기의 중심이 누군지도 헷갈리는 애매모호한 캐릭터들 사이에 별다른 갈등의 사건도
없이 흘러가는 영화 속 시간은 쫄깃한 긴장감을 맛보길 원했던 관객들에겐
영화를 보는 내내 심각한 데미지였을거 같아요
이런 결과로 악평을 쏟아내는 사람들과 단순 할머니에게 구전동화 듣듯이 그랬었구나~
하면서 보는 사람은 대략 나름 재밌는 옛날 이야기였었겠죠

극적인 영화로 생각하기보다 tv써프라이즈에서 나오는 이야기처럼 생각하면 지루하진 않아요


한지민은 역시 .....  우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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