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결혼해서 아이낳았는데 몸은 완전 할망구다됬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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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산후조리
  • 2014.06.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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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가 답인듯요 

전 정말 산후조리 못했거든요

남편이랑 둘이서만 살다가 아이 낳았는데

그냥.. 산후조리원 보내주시지

남편 돈도 없고

시엄니 고집끝에 자기가 조리해주겠다고

찾아오니까

 

어휴

 

한 3일 같이 있었는데

돌려보냈어요~

나이도 많이 잡수시고 몸도 편치않으실텐데

서로 신경쓰이고 고생하시는것 같아서

 

사실 속마음으론 완전 불편했어요

 

아이도 처음낳아봤고

애는 출산하기전 책으로 읽엇을때 24시간중 20시간은 잔다더만

신생아가 12시간도 잠을 안자고

깨어있으면 혼자 가만히 있으면 되지 ㅜㅜ

계속 울고 보채고

아.....

나도 쉬고 싶은데

시엄니 자꾸 왔다갔다 말걸고

스트레스 폭발

결국엔 아이낳고 산후우울중 와서

고생 많이 했어요

 

근데

지금 애 낳고 5년 흘렀는데

허리 너무 안좋아요

 

제가 애 낳을때, 배 아픈건 모르겠고

허리 엄청~~~~~~~~~~~~ 아팠거든요?

 

지금 허리 엄청 안좋아요

ㅜㅜ

조금만 무리하면 그날 밤은 낑낑거려요

아파서 ㅜㅜ

잠도 못자요

원래 처녀였을때 생리통도 없었는데..

애 낳고 생리하려니까 하기 전만 되면 허리가 엄청 아파와요

 

누구는 애낳고 몸 개선되고 더 좋아졌다고 하드만

그런 여자분들은 정말 산후조리 진짜 잘한듯요

 

저는 애 낳고 남편이랑 엄청 싸우고

매일매일 스트레스였어요 ㅋㅋ

 

지금이야 웃으며 얘기할수 있지만 ~

 

그떄 당시는 남편 대갈통 프라이팬으로 후려치고 싶을정도?

 

아이는 내 아이니까 너무 이쁘고 그냥 무조건 내 새끼~

이런 생각 드는데

남편은 남

남편 완전 짜증 - 남편이 싫어짐 - 시댁 - 시댁은 남편네 식구 - 시댁도 싫음 - 결론 남편 시댁 둘다 졸 싫음

 

이렇게 변하더라구요

 

화 가 남편으로 이어지더라구요 ~~

 

 

 

 

스트레스 많이 받지마시고

뜨끈뜨끈한곳에서 몸 잘 풀으셔야해요

애를 5월에 낳아서 6월이 되가니까 더워 죽어..ㅜㅜ

 

찬물도 걍 벌컥벌컥마시고

옷도 훌러덩훌러덩 벗어제끼면서

그러고 지냈거든요

샤워도 엄청 자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망했나봐요 ㅜㅜ

몸을 덥게 하는건 별로지만

따뜻하게 유지하는게 맞는말인것 같아요 경헙해보니까

 

그리구요 스트레칭 중요해요,

 

저는 혼자 산후조리 다했어요 정말루 ㅜㅜ

혼자 검색해가며

산후골반xxxx라는 책 읽으면서 매일매일 애 밤 분유 먹이고 자면

그거 30분씩 해줬거든요

다행히 골반은 처녀때보다 사이즈가 더 줄었어요 ㅋㅋㅋㅋ

 

두서없이 써내려가니까

어지럽네요

죄송해용

그냥 산후조리 잘 하시라고 안그러면 후회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출산 잘 하시고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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