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 개인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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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리는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제이야기를 적어볼까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참전에 공포계시판에 허무한 글을썼던 사람입니다 ㅋㅋ

산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막상 만들려고 하니깐 잘안됬던것 같아요.. ㅋㅋ

오늘은 제 경험담을 적을까합니다.

공포계시판에.. 올라온 가위소재로 한 글이올라와 재미있게봤는데요..

저도 그거보고 삘받아서 글을올립니다.

저는 가위에 많이 눌리는편이 아닙니다. 기껏해야 1년에 한번이나 눌릴까하네요..

가위처음눌린게 군대제대하고 나서 23정도된것같아요..

대학 자퇴하고.. 기술이나 배워야겠다시퍼.. 직장생활 막 들어섰을때니까요..

거제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사원기숙사가 너무좁고해서.. 따로 저렴한 방을구해서 2005년 당시에

달세 15만원하는 방을 얻어서 살았습니다.. 근데 그동네가 한내라고 시골입니다.. 유독 그집만 좀 그랬던것 같아요..

주위에 집이 한 10미터는떨어져있었습니다.. 보통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자나요..

싼맛에 얻긴했는데.. 좀 횡하더라고요 ㅋㅋ그날 방청소하고 잘려고누었는데.. 잠자리가 바뀐것때문인지 잠이안오더라고요, 

 

한참뒤척인걸로 기억합니다.

어렵게 잠이들었는데.. 그 알수없는 기분 왠지 몸이 무겁고 안움직이고,

 

잠결이지만 아 이게 가위구나 하는걸 알았죠..

그러다 힘겹게 눈을떴는데.. 방구석에, 있던 책상위 할머니 한분이앉아있는데..

머리가 하얗고 올백으로 머리를 넘겨서 비녀를 꽂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신기한게... 뒷머리가 안보이는데 비녀를 꽂고있다는걸 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그런데 그할머니가.. 점점 앞으로오는거에요.. 책상이랑 같이... 아진짜 악을쓰고싶고하던데..

아무 말도안나오더군요.. 그러면서 그할머니가.. 점점 앞으로다가오는겁니다..

침대도없던 온돌바닥이라 위에서 내려다 보는데....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러다가 할머니가 사라지더라고요... 그상황에서 안도를 했죠.. 가위눌린상태에서 안도를하거죠 ㅋㅋㅋ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안움직이는데.. 그순간 제몸이 반대로 확도는겁니다.. 반대편으로 뒤집힌거죠,,

왼쪽으로 웅크리고자는데 오른쪽으로 웅크리게되는것처럼...

가위가 눌려있는데.. 제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거에요 제의사랑 상관없이...

몸이 돌아간 그순간...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반대쪽에 농장이있었는데..

와 그농장에 문이열리고.. 농장안에서 또 할머니가 나오는겁니다...

 

아마비슷한 꿈꿔본사람은 잘 알것 같아요.. 거의 오줌쌀뻔했습니다..

아 쉐떠 뻑... 지금생각해도 무섭네요... 그이후로도,, 그집에서 한달살았나..

사는동안... 매일 똑같은 가위를 눌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결국엔 그래서 다시 사원기숙사로 들어갔죠..

너무 무섭게 시달려서 그런지.. 그다음부터는... 왠만한 가위에도 꿈쩍안게됬죠..

 

제가 중국에서 한 3년 살았는데요 그때도 가위를 조금 눌리는편이었죠..

자다가 발바닥 간지럽힘을당하면, 자다일어나서 두꺼운양말 두개정도 신고자버리고..

 

이상한 사람나와서 막뭐라뭐라하는데.. 초반에는 중국말을 잘몰랐으니깐..

 

말하든말든 신경안쓰고.. 그냥자버리고 ㅋㅋㅋ  

 

여튼 그렇게 가위에 적응이된것같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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