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는 친구이야기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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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또 이어서 올려드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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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문자 : &#5§8*)&%)* *)&5ㅈ─2ㅁ┐@└
얼래?
이거 어디서 봤던건데...
라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 난리를 피웠던
여름휴가-_-
바로 전화 때림
받지 않음
헐 씨.발 조ㅊ된건가... 하고
서둘러 피씨방을 나와 집으로 감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벌컥 여니
다들 멀쩡함-_-
: 뭐야 어떻게 된거야?
동기 : 너 잘왔다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 했는데
: ?? 뭔 일 있었어?
바닥엔 찢어진 스케치북만 가득했했음
noname01.jpg
계속 이런식으로 제자리만 맴돌아
몇장이나 써서 계속 했는데도
스케치북만 찢어졌다고 함
: 주희는? 주희 괜찮아? (문자 보낸 후배)
후배 : ? 선배 왜요?
다행히 후배는 멀쩡했음
길게 얘기해봐야 피곤할것 같으니
끝났으면 치우자
하고
내가 그 스케치북과 펜을 집는 순간
파바바바박
소리와 함께
집안에 있던
모든 전등이 나가버림
: ... 뭐야 이거...
애들도 당황하다가
너무 컴컴하니 핸드폰으로라도 밝혀야겠다
싶었는데
애들 핸드폰도 전부 전원이 있음
그리고 일사분란하게
으아아악 하면서 내 집을 전부 뛰쳐나감
: !!! 어디가!! 술은!!
나 아직 밥 안먹었어!!!
-_-
그렇게 모두 도망가버리고 나만 남음
: 십새.끼들... 전등 가는 것좀 도와주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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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 6
학교다닐때 동기1 후배1
당시 김기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을 보고 뻑이간 우리는
물안개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
차를 타고 주산지를 가고있었음
밤 늦게 출발한거라
길은 엄청 어두웠음
당시 대학생 차에 네비가 있을리가 만무했으니
전국지도부를 들고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힘겹게 이동하고 있었음
그러다 난 지쳐서 뒷자리에서
꾸벅꾸벅 반은 자고 있는 상태였고
앞자리에 후배는 운전 조수석 동기는 지도와 씨름하고 있었음
후배 : ??
저 앞에 누가 있는데?
동기 : 여자네ㅋㅋㅋㅋ 태워줄까?
이상한 소리에 들었던 잠을 깨우고
의자 사이로 전방을 바라봄
아무것도 없음
후배 : ... 이쁘다
동기 : 꼬셔서 같이 놀자
분명 내 눈엔 보이지 않음
왠지 익숙한 느낌상 무언가 보지 말아야 할걸 이 새.끼들이 보는듯함
: 그냥 지나가라
동기 : ?? 너 안잤어?
후배 : 왜요?? 이쁜것 같은데
이새.끼들이 진짜 홀렸는지 사태파악 못하고 있음
: 시계 봐라 몇시냐.
라이트 끄면 앞이 보여?
주변 전부 산이야.
여자 혼자? 이시간에?
동기와 후배는 갑자기 고요해지더만
쌔한 느낌을 받는 듯 했음
그리고 서행하던 차가 빨리 움직이기 시작함
후배놈이 쫄아서 밟고있나봄
: 동석아 (후배이름)
후배 : ... ....;;;
: 백미러 보지 마라.
후배 : ... 왜요...;;;
: 내 친구가 그랬는데
한밤중에 운전하다 귀신보면,
괜히 앞 안보고 백미러만 보다가 사고난댄다.
예를 들면
귀신인줄 눈치 채고 그냥 지나쳤는데
백미러로 그 여자가 전혀 멀어지지 않는다던가...
마치 자동차 속도에 맞춰 미친듯이 이동하듯이...
그 친구가 그대들 생각하는 그 친구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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