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를 실제 빙상에서 보면 깜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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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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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김연아에 대해 스포츠와 예술의 극한의
결합이라든가 다른  차원에 속하는 연기를 한다고 함.

그녀가 구사하는 기술들이 얼마나 어려운 것들이며
그럼에도 얼마나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는지 실감 못하는
일반인들도 이 말을 직접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방송으로
김연아를 보면 뭔가 자연스럽고 아주 잘한다는게 느껴짐.

그러다 다른 선수들 방송을 보다가 김연아를
보게되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뭔가 엄청난 차이가
느껴져서 잘한다는게 훨씬 더 크게 체감됨.

헌데 반전은 방송에서는 속도나 높이가 잘 않느껴져서
그렇지 실제 생눈으로 보게되면 정말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연기하면서도 마구 날라다닌다는거임

그나마 사진에서 드러나는 면모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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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트리플 점프가 아니라 플라잉 스핀시의 점프도약 부분
(한장 빼고)으로 방송으로 보면 거의 높이가 안느껴지는 부분인데도 저럼.


이는 전문가들 조차 증언하는 부분으로 방송만 보다가 직접 보고 놀랐다는 사람들이 많음.
예를 들어 미국의 레전드들 중 하나이자 NBC 해설자인 스캇 헤밀턴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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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의 유튜브 영상





김연아는 점프 말고 압도적인 스피드로도 유명한데
일본 전문가 조차 김연아를 직접 보고 깜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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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리포터가 그런게 따라할 수 있는거냐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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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좌절모드

속도를 올리면 운동에너지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때문에
일단 체력소모가 급격히 상승해서 끝까지 버티기 자체가 힘들고

피겨는 단순히 앞으로 나가기만 하는게 아니라 돌고 기울이고 꺽고
수많은 기술들을 구사하면서 점프도 하고 안무도 해야하기때문에
속도를 올리면 기술 난이도 또한 확 올라가 버려서
같은 속도로 타다간 보통 선수들은 바로 꽈당해버린다는거임.

즉 김연아의 연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음악과 혼연일체가 되고 물흐르듯 말끔해서
마냥 자연스럽게만 보이지만

실제는 그런걸 다른 선수들은 따라할 수도 없는
극한에 가까운 난이도로 타고 있다는 거임



해외에서 전문가들 조차 사람이 아닌거 같다거나
외계에서 온거 같다고 칭하는 이유가 다 있는거임

외국에서는 심지어 신이 내린 재능이며
백년도 아니고 천년에 한번 나올 천재라고 극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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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연아의 실제 실력으로는 
정말 경기를
아주 망치지 않는 이상 지기조차 힘든 수준임.

그래서 심지어 외국 해설자는 경기를 절반 정도
쉬어도 여유있게 이길거라는 평가를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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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도 김연아가 몇번 금메달을 놓쳐야
 했던건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때문임.
(그러나 메달을 놓친적은 없고 
기록은 100여 년 피겨 역사에 유일함)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점 차이로 우승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이것도 다른 선수들은 엄청나게 점수를 퍼받고 김연아는
자기 수준에 비해 짜게 받아서 난 차이가 저정도라는게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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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에서 보듯이 1위 - 2위 차이가 2위 - 6위 차이보다 큼.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님)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아사다나 카롤리나 등 다른 선수들은 시즌 베스트,
즉 시즌 최고점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울만큼 점수를 퍼받은 반면

김연아는 쇼트에서 롱엣지라고 편파판정 당해서 
자기 수준에서 거의 10점 가량 못미치는 점수를 받아야했고
프리에서는 외국전문가들은 세계신기록을 기대할 정도였는데 못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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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점수표를 뜯어보자면 일단 피겨점수는 
TSS(총점) = TES(기술점수) + PCS(예술점수) 로 구성돼있음.

아래는 프리경기의 점수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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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서 3위한 코스트너와 김연아의 PCS 차이가 고작 3점 미만이고
프리에서 4위한 리지준과 김연아의 TES 차이가 겨우 5점 정도임.

합계에서 우월해 보이지만 정작 각 점수를 보면
허우적거리며 넘어지기까지 한 코스트너에 비슷한 예술점수를 받았을 뿐이고
점프실수는 없었지만 스피드도 낮고 난이도에서도 밀리는 리지준에 비해서도
그리 높은 기술 점수를 받지 못했다는게 드러남.

그리고 아사다는 기술, 예술점수 모두 엄청나게 퍼받음.

넘사벽 수준인데도 마구 넘어지거나 회전수도 못채우면서
허우적 거리는 애들에 비해 별 차이 없는 점수를 받아야 하고
조금만 틈을 보여도 부당하게 감점당하고 점수를 깎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큰 압박을 받으면서도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위해
누구보다도 완벽한 연기해야 한다는거임.


게다가 성적이 계속 좋으면 아예 룰 자체를 바꿔버려서
김연아에게 불리하게 만들어버린게 한두번이 아님.

특히 벤쿠버 올림픽 끝나고 대대적으로 룰을 바꿔서
김연아가 잘하는 기술들을 필수항목에서 빼거나
점수 자체를 낮춰버리고 반면 아사다가 잘하는 비루한 기술들은
난이도에 걸맞지 않게 점수를 높여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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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선수권 후원사 13곳 중 10곳이 일본기업임에서도
일본기업임에서도
드러나듯이 피겨가 동계스포츠의 꽃이라 일본이
전략 종목으로 삼아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임.

이번 세계대회도 벤구버때 룰로 점수계산을 하면
프리점수는 세계신기록을 갱신한 결과가 나옴


이런 이중삼중의 엄청난 압박을 받으면서도
극한의 경지에서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거임.




덧붙여서 외모도 실물이 훨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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