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은 우리가알고있는것과 많이다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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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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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은 이제껏 판옥선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화력이 약한대신에

 

빠른 기동성을 가지고 철갑을두른 단단한 돌격전용 선박으로 널리 알려져왔으나

 

2000년대이후 많은 연구와 고증과 세계각지에서 발견되는 거북선 관련 자료들로인해

 

거북선이 바다의 요쇄개념의 거대선박이라는 속설과 거북선의 종류가 한종류가 아니였다는등

 

다양한 학설이 나오고있음.

 

1700년대 간행된 충무공전서의 거북선의 모습

 

얼핏보기에도 두 거북선의 구조는 상당히 달라보인다.

 

학계에서의 의견은 좌측 거북선은 전면과 측면 후면까지 화포를 장착했고

 

상단에 돛을 장착했다 빠른속도로 전진해 적진한가운데에서 전후좌우로 포격을 하면서 

 

적진을 붕괴시킨 흔히 우리가 아닌 돌격선의 용도로 쓰였을것이라고 추측한다.

 

오른쪽 거북선은 거북선 상판부분에 적을 관찰하기위한 창이있고 배의크기에 비해 필요이상으로 커다란 닻을 달고있다.

 

이는 아마 빠른 물살의 바다에서 한장소에서 가만히 떠있을수있는 해상의 요쇄개념을 했던 

 

방어선역활을 했던 거북선으로 추측한다.



 

이것은 일본이 그린 조선전역해전도라는 그림에서 나온 거북선과 판옥선입니다.

거대한돛과 전면 용의머리 주변으로 포문이있고 창을 꽂아놓은것등이 충무공전서에서

묘사한 거북선의 형태와 비교적 잘맞습니다.

이것은 일본에서 18세기발행된 토요토미히데요시를 다룬 장편소설 에혼다이코기의 리메이크판(?)의 삽화입니다.

 

물런 이삽화는 최근 발행된 소설의 삽회로서 역사적인 고증자료로 볼수없습니다만 대충보기에도 

 

거북선은 일본의 선두의 돌격선들에 비해 거대해보입니다. 일본학계에서는 거북선을 소형돌격선이라기보다 

 

돌격을 막아주는 저지선 역활을 하는 대형 방어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18세기 간행된 원본 소설에서도 거북선은 일본의 함선보다 적어도 2배이상 거대하다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삽화에서 거북선의 모습은 한일을 막론하고 2000년대이후에  사학계에서 힘을 받고있는 거북선의 다면체 

 

상판덮개구조 학설에 의해서 만들어진 삽화입니다. 이소설에는.. 

 

조선의함대는 10여척에 불과했지만 거대하고 튼튼했다. 키리코미(적에배에 승선해 칼로 베는것)를 위해 

 

빠른속도로 돌진하는 구루지마의 함대를 장벽을 친듯 일자로 막아서고 포격을 했다. 

 

구루지마의 함대는 포격에의해 터져나가거나  본인들의 속도를 주체하지못하고 

 

성채처럼 단단한 조선의 함선에 충돌해 부서졌다. 라고 묘사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조선의 선박건조기술이 뛰어났다는것입니다. 

 

 



오른쪽은 1766년 이덕홍의 간재집에 실린 거북선의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거북선의 형태를 기록한 사료중 가장 오래된 사료입니다. 거북선 상판의 형태가 

 

우리가아는 둥그스런모습과 많이다릅니다. 현재 학계에서는 거북선의 상판이 다면체 구조이다 라는 학설이 나오는데

 

이를 입증하는 유력한 자료중 하나입니다. 또한 좌측의 거북선그림은 이순신종가에 

 

소장된 거북선그림으로 장대가 붙어있고 상판위에 지휘소를 얹은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최근학계에서 추정중인 거북선의 상판 덮판구조입니다. 둥그스럼한 형태가아닌 

 

각진 다면체구조였을거라는학설 힘을 많이받고있습니다.

 

 

이는 2004년 미국의 한박물관에서 공개된 조선수군의 모습을 그린 해전도로서

 

탄소측정기법을 이용한 연대추정으로 임진왜란 직후인 1600년대 초반에 그려진것으로 추정됩니다.

 

거북선의 형태도 여러가지이며 상판위에 지휘소를탑재했고 크기역시 판옥선과 비교해도

 

더욱 큰것도 있을정도로 대형선박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그림에서 거북선은 빠르고 날랜 기동성을 가진 돌격선의 모습은 아닙니다.

 



이는 여러 사료등을 통해 2011년 복원된 거북선의 모형입니다.

 

다면체형태의 상판덮개를 가진 판옥선과같은 3층구조의 대형선박으로서  

 

덮개상판뿐만아니라 물에잠기는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에 철판을 쒸운형태입니다.

 

이는 거북선이 빠른기동성을 중시하는 돌격선이라기보다는 침조선의 형태로

 

빠른 속도를 지니고 돌격해오는 일본의 선박을 막는 물위의 요쇄개념으로 복원된 것입니다.

 

물런 이것도 확실한 고증이라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거북선발굴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있습니다. 40여년전부터 지금껏 계속해 이어져온 해저발굴사업으로 고려시대 신라시대의 

 

선박이 발견되기도 하는등 거북선이 발견될가능성역시 없지않습니다. 

 

그림과 글만으로는 정확한 형태를 100%정확하게 알수는 없겠지만 거북선이 발굴이 된다면

 

지금보다 정확한 형태의 거북선복원이 가능할것이고 그모습은 아마도 

 

지금 우리가 아는것과는 다른형태의 형태를 뛰고있을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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