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씨 10년전에 벌써 우토로에 기부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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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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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토요판팀 남종영 팀장은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인 2005년 우토로 마을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불법거주자 취급을 받으며 강제퇴거 위기에 몰린 조선인들을 취재하러 말이죠.

남종영 팀장은 당시 땅주인을 만나 ‘한국 정부가 땅을 사면 어떤가’라는 제안을 듣고 ‘한겨레21’을 통해 그해 6월부터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바로 그 해 8월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처음 거액을 받고 감동해 인터뷰를 제안했지만 유재석은 익명으로 기부하고 싶다며 거절했다는군요.

남종영 팀장은 10년이 지났으니 다시 인터뷰를 하자고 연락을 했지만 유재석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고 제 기부가 특별히 큰 도움을 준 것은 아니’라며 인터뷰를 고사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특히 지난달 우토로 마을을 찾아갔을 때 하하와 함께 밤늦도록 설거지를 하고 마을회관 카펫을 직접 가는 등 예의바르게 행동했다고 합니다. 또 그 촬영 때에도 개인적으로 50만엔을 조용히 기부하고 갔다는군요.

 

왜 하하가... 우토로에 저 바쁜 유재석을 불렀나 했더니... 이전부터 우토로에 관심가지고 기부한걸 알고 있어서

불렀던 건가보네요.

정말 까도 까도 양파같이 계속 선행이 나오는 유재석씨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제발 기부 색안경 끼고 보는 인간들도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자신은 평생가야.. 1원 한푼 기부 안하면서... 남이 좋은 뜻에서 기부하면 이미지 개선노리네...

세금 감면 노리네...(현재 법 개정되서... 국가지정 단체 아니면... 기부금 면세도 거진 안되고..

되도.. 10% 됩니다.) 하면서 까는 사람들 좀 사라져서,

기부하시는 분들이 제발 당당하게 기부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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