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가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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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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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방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요즘은 책방도 흔하지않네요~

 

저는 항상 책방이나 도서관서 먼저 빌려서보고 소장해놓고 두고두고 읽고싶다 하는 책만 사는 편이고

책은 인생의 멘토이자 친구이니 제값을 주고서 사야도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특히나 영화의 원작이 되었던 책들을 사서 읽고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는걸 저는 굉장히 즐겨요

그러다 보니까 책을 바로사서 바로 봐야하기에 귀차니즘 환자인 저는 항상 집근처 소형서점에서 사서 읽는편이네요~

 

거기다 인터넷 서점에서 제가 원하는 작가의 책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경우도 많고해서 말이죠...

머 가끔 전문적인 전공서적 같은거 구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지만요~~

 

요즘 도서 정가제를 시행한다고해서 시행하는 날이 되기전에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인터넷 서점으로 

몰려들어서 접속이 안되거나 서버 과부하 걸리고 막 그랬자나요~~

근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은 택배비하고 머하고 하면 그돈이 그돈일수도있어요~

그럴바엔 속편하게 동네 중소서점을 이용하는거도 나쁘지는 않은거같아요.

 

분명 국가에서 도서 정가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중소 서점을 살려주자는 의도이긴 한데

일단 대량으로 구입하고 소모량이 많은 인터넷서점에서는 이 정가제를 악용하자고 맘먹고 이용하면

걍 법을 만드나 마나 쓸모없어지는거에요...

 

막말로 내가 출판사 입장이라면 100권을 사가는 작은 소형서점인 A보다는

1000권이상을 사가는 인터넷 서점 및 대형서점인 B를 더 챙길꺼같거든요~

글고 애초에 들어가는 정가가 다른데 정찰제를 한다고해서 과연 소형서점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요즘 시내나가보면 두집걸러 한집이 문닫은채 영업을 안하는 곳인데....

특히나 서점들 크기가 작고 오래되었을 수록 좋은책을 많이 볼 수 있는곳인데 그런집부터 문닫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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