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스가 유재하를 사랑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했는데 저는 참 좋았어요
근데 왜 유재하의 노래에서 마왕??ㅜㅜ
마지막에 라스 끝나고서 신해철씨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자막을 띄우고 뮤비를 틀어주는데
한참을 채널못돌리고 보고만있었네요..ㅠ
하..뮤비를 보는데 왜그렇게 가슴이 찡하고 먹먹한지 순간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다가
혼자서만 정지상태가 되어버렸네요..
티비에 나온 뮤비를 보다 제가 좋아했던 넥스트의 노래를 다시한번 찾아봤어요
저는 이 뮤비에 나왔던것 처럼 백발이 성성해져서도 무대와 티비에서 열정을 보이며 롹스피릿을
모두에게 전달하며 그렇게 살줄알았는데 참..이렇게 허무하게 떠나간다니 너무 아쉽네요..
저는 인형의 기사를 참 좋아하는데 이노래를 듣다보면 마지막 가사에 그런구절이 하나 나와요..
작별의 인사를할땐 친구의 악수를 나눴지 오랜시간 지나갔어도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라면서....
저는 이 구절이 왜 자꾸 마왕님이 우리에게 하는 마지막 인사같이 들릴까요??
아직 그와의 이별은 쉽지않게만 느껴지네요... 글을 쓰다가도 멈칫멈칫 하는 날 발견하는건 왤까요..ㅠㅠ
저는 이노래가 나올당시 겨우 2살 꼬맹이엇어요~근데 커서 넥스트노래가 좋아져서 찾아 듣다보니
어느새 옛곡까지 듣고있더라구요..
마왕님의 노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력을 느끼게하는 진정한 음악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였던 고 신해철님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