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동거하고 결혼한 커플 4쌍이.. 전부다 이혼했네요.
1년 넘긴 커플은 달랑 한쌍.. 그 한쌍도 동거는 5년했는데, 결혼생활은 4년 만에 이혼...
뭐 달랑 4쌍밖에 안되니 일반화 할수는 없지만..
동거 찬성하는 분들이 주장하는게 이혼을 피하기 위해서 동거해서 맞춰보고 나서
결혼을 한다는 건데...제 주변 상황을 보면 그닥 그런거 같지도 않고..
몇일전에도 마눌님 부하직원이었던 여자애 하나가 이혼을 했습니다.
3년을 동거하고,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했네요.
사유는 여자애가 3개월전에 직장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약간 과소비하고..
친구들 만나면서 밤 늦게 까지 놀러 다닌게 원인이 되서 싸우다가 결국 이혼했는데..
근데 대부분 이혼 사유를 보면.. 경제적인 문제와 이성과의 만남 문제가 크네요.
동거를 할때는 대부분 경제권도 따로고... 사회생활에도 어느정도 심하게는 간섭을 못하다보니..
결혼하면서 이게 오히려 정상적으로 결혼한 사람들 보다 크게 문제가 되더군요.
동거할땐 안그랬는데.. 결혼하니 왜 간섭을 하냐? 결혼이나 동거나 같이 산건데
동거할때는 간섭없다가 왜 결혼하고는 쪼잔하게 돈가지고 뭐라고 하냐? 왜 친구 만나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냐
이러다가.. 제주변은 대부분 1년을 못넘기고 이혼하더군요.
몇쌍 안되긴 하는데.. 주변에 동거하고 좋은 끝을 본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주변에서 동거한다고
하면 정말 결혼하고 싶으면 그냥 더 깊게 사귀어 보고 결혼을 하고, 아니면 그냥 끝내라고 권유하는데..
동거 후 결혼하고 좋은 사례 보신 분들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