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황당했던 경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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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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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 6시쯤 도착했으니
한 오후 5시 무렵이었나?

집에 오는 도중이었습니다.

꽤 사람들이 많았고
아직 집에 도착할려면 멀었기에
책 보다가 음악 듣다가
뭐 그러고 있었는데

환승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주욱 많이들 빠져나갔습니다
앉는 자리도 많이 비고 통로도 비고

건너편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이 쪽을 노려보고 있더군요
제 주변엔 옆에 자고 있는 20대 중후반 남자, 저 그리고 아줌마 몇명

왜 날 노려보고 있지? ㅡㅡ'
이 아저씨에게 무슨 불만이라도?
20대중엔 알만한 아가씨가 없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제 쪽으로 다가 옵니다.
계속 노려보면서





어?











그러더니

핸드백을 던집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남자의 복부에

ㅎㅎㅎㅎㅎ

^^'


지금 잠이 와? 라고 말하면서 ㅎㅎㅎ


옆에서 대화를 들어보니 오늘 데이트에서 좀 다투었나 본데
지하철을 타고 두 자리가 안 비니깐 따로따로 앉아 있었던 모양

아가씨는 오늘 데이트가 상당히 안 좋았나 본데
옆 총각은 아주 쿨 쿨 꿈나라로 ㅋㅋㅋ

저보다 먼저 내렸는데
남자분은 연신 사과하고 아가씨는 찬 바람이 쌩쌩 ^^'




괜히 가슴이 철렁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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